우리(和順 崔氏)의 나아갈 길
우리 和順 崔氏는 始祖 할아버님의 몸과 마음으로 함께 있었던 同祖同根의 血族이다.
代를 잇고 世를 거듭하며 祖上님들이 이루신, 나라와 民族에 對한 勳績의 歷史 悠久하여 名門家가 되었다.
이에 和順 崔氏의 모든 後裔(후예)가 큰 人材로 成長하여 國家와 民族, 世界와 人類를 爲해 獻身奉仕(헌신봉사) 함으로써 우리 和順 崔氏 名門의 傳統(전통)을 繼承(계승)하고 더욱 빛나는 名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우리 宗人의 나아갈 길을 밝힌다.
첫째, 우리 宗人은 和順 崔氏 名門家의 後裔(후예)로서 自矜心(자긍심)을 갖자.
우리 家門은 高麗, 朝鮮朝에 많은 忠臣 名賢(명현)을 輩出(배출)하여 나라를 튼튼하게 하고 百姓을 便安하게 한 功을 쌓은 家門이다.우리 先祖들께서 歷史에 남기신 그 榮譽(영예)로운 業績(업적)을 宗人 모두가 알고 마음에 새기려면 門中 記錄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宗人 모두의 뿌리와 祖上님들의 功勳(공훈), 그 行績 等 敎養(교양)을 쌓음으로써 우리는 和順 崔氏 門中의 宗人 된 自矜心을 갖게 될 것이다.
둘째, 우리 宗人은 和順 崔氏 祖上님들의 忠孝 淸白(충효 청백)의 精神을 이어 가자.
우리 祖上님들은 國家가 累卵(누란)의 危機(위기)에 빠졌을 때, 목숨을 바쳐 報國(보국)하셨고, 亂中(난중)에는 冊을 덮고 붓을 던진 後 義兵將(의병장)이 되어 救國(구국)의 元勳(원훈)이 되기도 하셨으며 벼슬길에 나아가서는 淸廉潔白(청렴결백)하게 公務를 遂行(수행), 淸白吏(청백리)로 錄選(녹선) 되시어 公職者의 師表(사표)로 推仰(추앙)을 받으셨다. 또 더 많은 先祖들께서 極盡(극진)한 孝烈德行(효열덕행)으로 백성과 朝廷이 곳곳에 세운 旌閭(정려)가 不知其數(부지기수)이니 옷깃을 여며 追慕(추모)하며 마음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祖上님들의 後裔인 宗人 各人은 그 精神을 毁損(훼손)하는 부끄러운 後孫이 되어서는 안 된다. 祖上님들의 빛나는 精神과 行狀(행장)을 본받아 더욱 顯揚(현양)해야 할 것이다.
셋째, 우리 宗人끼리 서로 화목하자.
우리의 사는 곳, 말씨, 風習(풍습)이 서로 달라도, 한 할아버님에게서 태어나 여러 갈래로 나뉘었을 뿐, 그 根本은 하나다. 같은 祖上을 받드는 宗事(종사)에 너와 내가 따로 있어서는 안 되고, 오직 和合 親愛(친애)하는 길만 있을 따름이다.
宗人끼리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血緣(혈연)의 情, 先代의 傳統的 美德(전통적 미덕)을 지켜 가야 할 것이다.
넷째, 家門의 中興(중흥)을 위해 後孫의 敎育에 힘쓰자.
우리 宗人을 玉을 다듬는 精誠(정성)으로 敎育(교육)하면 모두 빛을 내는 훌륭한 人材가 된다. 비록 우리 가문의 淸貧(청빈)한 家風(가풍) 때문에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宗中 獎學會(종중 장학회)를 中心으로 宗人 모두가 參與(참여)하여, 後代 宗人들을 國家와 民族, 世界와 人類(인류)를 爲해 크게 寄與(기여)하는 人材, 敎養(교양)과 德을 갖춘 能力(능력)있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또한 靑少年 宗人에게 宗中 뿌리 알리기 敎育도 誠實(성실)히 遂行(수행)하여, 祖上님들의 歷史, 精神, 敎訓(역사, 정신, 교훈)이 後世까지 이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和順 崔氏 家門의 榮光스러운 後裔로서 崇祖愛族(숭조애족)의 精誠(정성)을 바탕으로 우리의 나아갈 길을 찾아보았다. 어쩌면 이 길은 우리 宗人 個個人(개개인)이 찾아야 할 삶의 길이며, 우리 宗人 모두가 和睦한 家庭으로 通(통)하는 길일 뿐 만 아니라, 幸福한 國家, 平和로운 世界에 이르는 길일 수도 있다.
이 길은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길이지만 가기는 어려운 길이기도 하다.
아무렇든 우리는 이 길을 가야한다. 이것이 우리 宗人으로서의 義務(의무)이며 運命(운명)다.
우리가 이 길을 가면 어디엔가 到達(도달)하게 된다. 그 到達할 終着地(종착지)가 自己 自身일지, 自己 집일지, 自己 나라일지, 아니면 알지 못할 世界의 奧地(오지)일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그 地點에서 和順 崔氏 家門을 빛나게 하는 빛으로 비칠 것이다.
宗人 여러분! 宗中에 힘을 주는 여러분은 우리 和順 崔氏 家門의 해, 달, 별이다.
여러분께 깊은 感謝를 드리며 敬意(경의)를 表한다.
2014年 孟春之節
和順 崔氏 大同 宗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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